성인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씩 겪는 생리, 단순히 이걸로 끝이나면 좋으련만 생리통이 뒤따른다는 것이 고역이다. 특히 심한 환자의 경우 아예 한 달에 한 번 생리가 올 때마다 입원실을 예약해두기도 한다. 또한 생리 기간에 생리통 없이 지낸다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생리통은 다른 질환없이 호르몬 등의 단순한 원인에서 오는 원발성 생리통과 기타 다른 자궁 내 질병을 앓다가 발생하는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누어 진다.

증상은 보통은 아랫배 통증이 많고 때로 허리나 기타 옆구리 통증이 같이 오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구역이나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거나 권태감, 우울증 또는 신경과민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생리통의 원인은 다양해 호르몬 등의 내분비적인 요인이나 자궁내피임장치, 자궁근종 등 자궁 부위의 질환으로도 유발할 수 있다. 또 인스턴트식품만 먹으면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의 체질적 원인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기혈이 막히거나 기운이 감퇴돼 오는 경우 등으로 구분한다. 이 중 막혀서 아픈 경우에는 생리시 혈괴 등의 핏덩어리가 나오면 통증이 감소하기도 한다 

생리통은 생활습관이나 음식 등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며 채소나 과일류를 많이 섭취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생리 약 10일경 전부터 칼슘섭취를 해두는 것도 좋다. 이와 함께 주기적으로 윗몸일으키기를 해두는 것도 권장한다

생리통은 적지 않은 경우에 생리불순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자궁질환이 있을 때에도 발생한다. 그러므로 월경주기가 최소 3번 이상 불규칙한다거나 색 등이 평소와 갑자기 다르거나 할 경우엔 가까운 병의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