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4라운드 6경기 치러져...제주 31일 수원과 홈에서 격돌

A매치 휴식기를 마친 K리그1이 주말 재개해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들어간다.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4라운드 6경기가 오는 31일과 4월 1일 전국 6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에 오는 4월 3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5차전을 앞두고 상승세 필요한 제주유나이티드가 31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승수쌓기에 나선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G조의 제주는 광저우에 2연패 뒤 K리그1 3라운드에서 울산을 1-0으로 꺾고 리그 7위(1승1무1패)로 도약해 상위권을 넘보고 있다. ACL 세레소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제주로서는 먼저 수원을 잡고 상승세를 탈 필요가 있다. 제주가 리그 5위에 올라있는 수원(1승1무1패)에 승리하면 승점 7점을 확보해 리그 상위권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수원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시드니전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돼 먼저 제주를 넘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어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역대 157번째 동해안 더비인 리그 3위 포항(2승1무)과 리그 12위 울산(3패)의 맞대결이 이날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되며 리그 4위 전북(2승1패)과 리그 9위 상주(1승2패)가 같은 날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11위 대구(1무2패)와 리그 8위 전남(1승2패)이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각각 맞대결을 치른다. 이어 4월 1일 오후 2시 리그 10위 서울(1무2패)과 리그 6위 인천(1승1무1패)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4시 강원과 경남이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각각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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