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해 2회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질산성질소가 먹는샘물 기준치보다 매우 낮은 등 최상의 청정지하수로 소주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기자

㈜한라산 29일 기자간담회서 수질 질산성질소 ℓ당 0.2~0.4㎎ 유지
샘물 수질기준 10㎎ 훨씬 낮아…악의적 소문에 과학적 근거로 대응

㈜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은 최고수질의 지하수를 사용해 소주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축산분뇨 무단 방류에 따른 오염된 지하수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악의적인 소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결과를 통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

한라산소주는 29일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한라산 소주 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정 제주 지하수를 사용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최고의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라산소주는 연 2회 이상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정기적으로 지하수 수질검사를 받고 있다. 그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라산소주 제조용 지하수의 질산성질소(NO3-N) 농도는 1ℓ당 0.3~0.4㎎로, 세계 공통 먹는 샘물의 수질 기준(1ℓ당 10㎎)보다 훨씬 낮은 농도로 아주 청정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라산 소주 제조용 지하수의 질산성질소 농도(ℓ당)를 시기별로 보면 2015년 5월 0.3㎎, 2015년 11월 0.4㎎, 2016년 5월 0.4㎎, 2016년 11월 0.3㎎, 2017년 5월 0.3㎎, 2017년 10월 0.3㎎, 2018년 3월 0.2㎎ 등으로 시기에 상관없이 항상 청정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한라산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해 2회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질산성질소가 먹는샘물 기준치보다 매우 낮은 등 최상의 청정지하수로 소주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기자

이와 더불어 한라산소주의 지하수는 바나듐 함량이 50ppb 정도로 제주 타 지역에 비해 바나듐이 풍부한 좋은 물이라고 덧붙였다.

(주)한라산은 앞으로 한림읍과 옹포리 전반적인 수질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까지 국내 최고의 수질을 유지할 수 있었던 지질학적 이유를 밝히고, 앞으로도 청정 지하수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웅 대표는 "도를 넘어선 악의적인 소문을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해 매년 2차례 이뤄지는 보건환경연구원 수질 검사결과를 공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며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지하수 수질 청정성을 더욱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지하수 보호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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