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사회·과학·영어 수업시간에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담은 디지털교과서를 쓸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용 사회·과학·영어 디지털교과서를 보급하고, 정보 과목을 1학년에 편성한 중학교 1351곳(전체 중학교의 42%)에 대해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필수화한다"고 1일 밝혔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초등학교는 내년부터 5학년 또는 6학년 실과 과목에서 17시간 이상, 중학교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정보 과목에서 34시간 이상 SW 교육을 의무화했다.

디지털교과서는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내려받아 스마트패드 등의 기기로 볼 수 있는 교과서다.
아울러 각 학교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적극적으로 쓸 수 있게 2021년까지 전국 초·중학교에 무선인프라도 확충한다. 올해는 초등학교 1878곳에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SW 교육도 의무화한다. 올해 중학교 1학년생을 시작으로 2020년에 모든 학년으로 확대한다.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정보 과목을 편성한 학교는 1351개교, 전체 중학교의 42%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내년에 모든 초등학교(5학년 또는 6학년)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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