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이 워터제트를 이용해 유출된 기름을 자연 소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애월항 인근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선박 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해 정화 작업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해경서는 31일 오전 9시께 화물선 R호 선원 A씨로부터 제주시 한림읍 애월항에 정박 중이던 R호 인근에 기름띠가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제주해경서는 길이 50m·폭 50m 규모의 기름띠가 발생한 것을 확인해 경비함정(100t)을 급파, 워터제트를 이용해 자연 소멸 작업을 실시했다.

제주해경서는 선박에서 폐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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