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사,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국내·외 언론 초청 프레스투어 추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JTO)로 지난 3월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전국 시·도 및 해외 언론을 초청해 제주4·3 프레스투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레스투어는 올해 제주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4·3의 정신과 가치를 전 국민과 세계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시·도 12개 언론사가 참여하는 국내 언론사 프레스투어는 제주 4·3 평화재단 답사 및 4·3 유족과의 인터뷰, 현장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등 제주와의 우호도시를 맺고 있는 해외 언론사 초청 프레스투어는 4·3 추념식 참여를 비롯해 송악산일대(알뜨르비행장, 진지동굴 등), 다랑쉬 마을, 함덕 서우봉 해변, 북촌 4·3길 및 돌하루방 공원 등을 답사하면서 제주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게 된다.

JTO 관계자는 "이번 프레스투어를 통해 국내·외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힐링의 섬 이면에 아픈 역사가 있는 섬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4·3 유적지와 4·3길을 활용한 다크투어 테마상품 홍보를 통해 올바른 제주 4·3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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