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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주경제를 이끄는 사람들<11>황선태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장"구조적 약자인 전문건설업체 권익보호대책 시급"
김용현 기자
입력 2018-04-02 (월) 15:34:11 | 승인 2018-04-02 (월) 15:38:41 | 최종수정 2018-05-08 (월) 10:42:05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 위해 의무하도급 할당 확대·보장 필요
불공정 저가수주 등서 피해 입지 않도록 강화된 보호대책 시급


"원도급과 하도급 구조를 가진 건설업계에서 전문건설업체는 약자일 수밖에 없다. 도내 전문건설업계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지역업체 의무하도급 할당제도를 확대·강화하고, 공정한 상황에서 건설계약이 이뤄질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황선태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51, 황보건설㈜ 대표이사)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문건설업계가 재도약하기 위해 업체영역 및 수주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최근 3~4년간 도내건설업은 투자·수주 등 주요 지표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역경제 성장과 고용증가를 견인했지만 지난해들어 감소세가 뚜렷하다"며 "전문건설업 역시 토목, 건설부문까지 수년간 투자가 감소해 앞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황 회장은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대표로서 도내 대규모 민간투자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있어 지역건설 업체 참여확대와 수주지원 강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에 명시된 하도급 권장 비율(60%)이 도내 주요 투자사업에 적용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불공정하도급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도 도시건설국 산하에 하도급관리전담부서 설립도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며 "또 제주전문건설협회 자체적으로도 무등록 및 무자격자의 차단 등의 자구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건설업계에서 약자인 전문건설업체들은 저가수주와 대금체불 및 불공정행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와 제주도가 관심을 갖고 지도·관리하고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공항과 항만 등 도민안전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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