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농업 정책에 반영될 ‘친환경농업 프로그램’이 개발, 환경농업 육성 및 지원방안이 강구된다.

제주형 친환경농업은 유기농업 등의 특수농법만이 아니라 병해충종합관리, 작물양분종합관리, 천적과 생물학적 기술의 통합이용 등 청정 환경을 보전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다음은 친환경농업프로그램개발 연구용역 결과 요약.

△21세기 제주형 생태마을 개발

생태마을의 대체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기 위해 풍력·태양광·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이 채택돼야 한다. 건축 재료는 지역 생산물로 하며 합성수지는 사용치 않는다. 분뇨·쓰레기는 재활용하며 생활오수는 수생식물을 이용, 걸러낸 후 중수로 쓴다.

△작물양분 종합관리

강한 산성을 나타내는 토양 개량을 위해 토양개량제 공급 방안을 모색한다. 축산분뇨 제조 지원과 함께 제주지역 특성을 감안한 부산물 비료 공정규격의 제정이 필요하다. 환경농업분야의 인력보강과 함께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

△병해충 종합관리

전담 예찰요원 확충, 발생 정보의 신속한 확산과 함께 병해충 종합관리 방제모델 개발 등이 요구된다. 토착천적 및 농약 이외의 병해충 방제물질을 선발하는 한편 실증시험·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한다. 특히 병해충종합관리(IPM) 시범단지를 조성, 병해충을 예찰한다.△축산분뇨의 자원화
지표수 오염 농도기준을 설정, 정화처리기준을 강화하고 퇴비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등급화가 선행돼야 한다. 청정액비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도 필요하다.

△환경농산물의 유통활성화

친환경농산물의 적정가격 유지, 품질·안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가 추진돼야 한다. 추진방법으로 공동물류센터 운영, 인증·표시제도의 개선, 정보체계의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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