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 오름. 자료사진

도교육청 테마형 수학여행교원동아리 운영 결과

제주 4·3유적지들이 수학여행 코스로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4·3 테마형 수학여행 교원동아리는 최근 제주 동부권·서부권·일주형 등 3개 4·3 수학여행 코스를 개발했다.

동부권 코스는 관덕정과 목관아지, 너븐숭이 박물관, 다랑쉬 오름·굴, 정방폭포, 제주국제평화센터로 구성됐다.

서부권 코스는 섯알오름과 백조일손묘역, 큰넓게와 도엣궤, 만벵듸 마을로 구성됐다.

일주형 코스는 관덕정과 목관아지, 너븐숭이 박물관, 정방폭포, 다랑쉬 오름·굴, 섯알오름, 백조일손묘역, 제주국제평화센터로 이어졌다.

해당 코스를 개발한 교원동아리는 각 코스를 찾은 수학여행단이 체험·견학은 물론, 직접 기획한 플레쉬몹 등의 창작 활동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관련 개발 자료는 홈페이지나 책자를 통해 우선 도내 각 학교에 보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숙소로 찾아가 제주의 역사·문화·자연 등을 주제로 강의를 제공하는 테마형 수학여행 강사 지원 서비스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이 4·3 관련 역사유적 체험을 통해 현대사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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