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재활용도움센터 10곳서 무상 처리

서귀포시는 5일부터 가정에서 버려지는 5대 미만의 소형 폐가전제품을 마라도 지역을 제외한 관내 재활용도움센터 10곳에서 무상 수거한다.

그동안 가정에서 소형 폐가전을 무료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5개 이상을 모아 리사이클센터 수거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소형 폐가전제품 처리 스티커(개당 3000원 상당)를 부착해야 했다.

이 때문에 소형폐가전을 버리고 싶어도 5개가 모일 때까지 집안에 방치하거나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시는 또 오는 7월부터 시내 4곳의 재활용 도움센터를 선정해 캔·페트병을 가지고 오면 포인트를 적립해 가연성 쓰레기봉투(5ℓ, 10ℓ, 20ℓ)로 교환해주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처리로 인해 소형 폐가전제품 배출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재활용 도움센터의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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