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전서 각각 승리...남은 1경기 상관없이 조2위 확보

'현대가 형제' 축구단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지난 4일 저녁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각각 승리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안착했다.

울산은 이날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5차전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2무1패(승점8점)를 기록한 울산은 3위 멜버른(1승2무1패·승점5점)에 앞선 2위에 자리했다.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최종전에서 패하고 멜버른이 상하이 상강(중국)을 꺾으면 울산과 멜버른이 승점8점으로 동률이 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울산이 조2위를 지키게 된다.

E조의 전북 현대도 이날 가시와 레이솔(일본)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해 4승1패(승점12점)를 기록, 최종전에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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