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3~15일 도지사 후보 경선 시행…11일 후보자 토론회도
원 지사 조만간 거취 표명…예비후보 개소식 열고 표심잡기 돌입

6·13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이번주를 기점으로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도지사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경선을 하는 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조만간 탈당 등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도지사 정당별 도지사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국민참여 경선으로 진행된다.

더민주 국민참여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50% 등으로 치러진다.

이에 앞서 더민주는 오는 11일 더민주 도지사 후보자 선출을 위한 TV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거취표명을 미뤄왔던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오는 10일 4·3 주간이 마무리되면 출마 선언 또는 바른미래당 탈당 등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김방훈 예비후보를 도지사 공천 후보자로 확정했고, 제주녹색당도 고은영 예비후보를 선정하면서 사실상 이번주를 기점으로 제주도지사 후보들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희룡 도지사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할 경우 바른미래당이 도지사 후보를 낼지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8일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한 데 이어 문대림 더민주 예비후보가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번달 내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또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도 이번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표심잡기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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