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주가가 22일 신한금융지주회사 매각을 소재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주은행 주식은 전날 저녁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예금보험공사의 매각방침 결정에 따라 이날 개장 시가부터 전일보다 1070원(14.98%)이 오른 8210원으로 가격제한 폭까지 뛰어 올랐다.

제주은행 주식은 이날 2만1880주가 거래됐으며 상한가 잔량만도 6만9020주가 쌓였다.

올해들어 제주은행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18일과 21일로 이때도 신한금융지주회사로 알려지면서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증권계에서는 신한지주의 제주은행 인수가 이미 시중에서 알려진 재료지만 매입가격이 당초 3070원에서 4023원으로 상향조정되는 등 매각과정이 구체화되면서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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