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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주 아파트 매매가 전년 동월 0.04% 하락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정부의 부동산 및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2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올해 4월 1주(4월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9% 각각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07%), 서울(0.06%), 전남(0.05%), 대전(0.05%) 등은 상승한 반면 광주(0.00%)는 보합, 충북(-0.23%), 경남(-0.22%), 울산(-0.14%), 충남(-0.12%) 등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역시 0.04% 하락해 3월 넷째주(3월26일 기준) 0.17% 하락한데 이어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제주지역의 경우 0.01% 소폭하락 했으며 3월 둘째주(3월 12일 기준) 0.11% 떨어진 후 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2월 12일 대비 3월 12일 기준) 주택매매 가격지수는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집값 오름세만 반영되면서 0.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승률이 전국 평균(0.12%)보다 낮고 지난 2월 0.17%보다 크게 떨어지는 등 상승폭은 둔화되고 있다. 

지난달 도내 주택 평균매매가격은 2억7434만2000원이었으며, 전세가격은 1억7268만8000원, 월세가격은 852만8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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