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점자도서관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인식개선사업과 정보접근권의 보장의 일환으로 ‘점자명함 갖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점자명함 갖기 캠페인’은 일반인들의 신상정보가 담겨 있는 명함에 점자를 사용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기초적인 정보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점자를 접할 기회가 드문 일반인들에게 점자를 하나의 언어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 사이의 정보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1월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약 500여 명이 참가해 2만2000장의 명함을 제작하였으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문의=723-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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