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피아노학회와 대전피아노학회 교류연주회가 29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00년 제주에서 첫 교류 연주회를 시작한 두 단체는 지난해에는 대전연주회, 올해는 제주연주회를 통해 음악교류를 하고 있다.

 이번 교류 음악회에는 송정희(목원대 출강)·민경희(목원대 교수)·김현숙(협성대 교수)·장영숙(청주대 교수)씨 등 청주피아노학회 회원 12명과 우상임(제주대 출강)·이원영(〃)·신혜진(〃)·안미숙씨 등 제주피아노학회 회원 4명 등 16명이 출연해 연주 경쟁을 벌인다.

 한 피아노에 두 명이 앉아 연주하는 네 손을 위한 연주회, 한 피아노에 한명씩 두 명이 연주하는 듀오 연주회, 두 대의 피아노에 두 명씩 연주하는 8손을 위한 연주회 등 피아노의 다양한 음색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중에서’,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중에서,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미요의 ‘스카라므슈’ 등 개성강한 음악 6곡이 경쾌한 피아노 선율로 다시 태어난다. 무료. 연주문의=011-694-3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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