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부터 5개월 간 3만5121명 유치

제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간 동계전지훈련에 2519팀 3만5121명을 유치했다. 

제주시 체육진흥과는 이 기간 전지훈련팀들이 식음료를 비롯해 숙박, 쇼핑 등 소비지출로 68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둬 지역상권에 보탬이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공공체육시설 무료사용과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확대 등 다양한 훈련용품 및 지역특산물 제공으로 많은 전지훈련팀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종목별로는 태권도가 1490개 팀 2만4340명으로 가장 많이 내도했고 이어 야구 59개 팀 1902명, 농구 153개 팀 1587명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제주도·제주시·체육회 합동홍보단 구성 등 도외지역 방문 유치에 주력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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