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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줄씨줄] 제주의 봄김지석 정치부 차장
김지석 기자
입력 2018-04-09 (월) 18:05:23 | 승인 2018-04-09 (월) 18:06:29 | 최종수정 2018-04-09 (월) 18:06:15

제주 지역에서 유채 재배가 시작된 건 1956년 일본에서 우량품종을 도입해 증식한 것이 효시로 1960년대 초부터 도내 주요 경제작물로 재배돼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았다.

유채꽃은 11월에 파종, 3월말에서 4월초에 만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으면서 개화시기를 앞당기나 늦추는 연구를 통해 지금은 겨울과 초여름까지도 노란 물결을 즐길 수 있다.

봄이다. 분홍색 벚꽃 눈이 내리더니 어느새 유채꽃의 샛노란 물결이 넘실거린다.

들판 가득히 핀 유채꽃, 향긋한 제철 봄나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까지. 가만히 있어도 행복한 기운이 물씬 풍기는 봄이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는 매년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6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지난 7일 제주지역 최대 유채꽃 군락지인 표선면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옛 남제주군에서 '유채꽃 큰잔치'라는 이름으로 1983년 처음 개최됐다.

진해 군항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꽃 축제 중 하나로 꼽힐 정도의 긴 역사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회 입성을 향한 예비주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전이 본격 레이스에 올랐다.

여야는 예비후보들을 추려내는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선거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9일 현재 2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들어가면서 예비후보자들의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출마한 지역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겠다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대부분의 공약이 '그 나물에 그 밥' 수준이다. 

이제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방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은 지역과 시민들의 삶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제대로 된 공약을 내놓고 유권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한다. 

시민들이 유채꽃 물결이 넘실거리는 제주의 봄처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예비후보 모두가 제주도의 미래와 지역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공력을 기울여 주길 기대한다.

김지석 기자  kjs@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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