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관리단은 6일 오후 6시께 서귀포시 남동쪽 약 728㎞ 해상에서 표류한 성산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t)을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사고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중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
남해어업관리단은 무궁화18호(1200t)을 급파, 9일 오후 9시께 A호를 서귀포시 성산항으로 예인했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표류 당시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었다"라며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구조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어업관리단은 지난해 6월 출범 후 현재까지 제주해역에서 표류한 선박 12척을 구조·예인했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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