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9일부터 제주시 봉개매립장 재활용품 선별장 야간 운영을 민간에 위탁했다. 

시에 따르면 봉개 재활용품 선별장은 제주시 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선별·분류하는 시설로, 하루평균 30여t의 재활용품을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실시 등으로 재활용선별장으로 반입되는 재활용품 하루 평균 반입량이 2015년 28.3t에서 2016년 31.6t, 2017년 37.3t, 올해 3월 현재 40여t 가량으로 증가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급증하는 재활용품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재활용품 선별장을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연장하기 위해 민간에 위탁하고 있다. 

시는 1일 45t 가량의 재활용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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