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경. 자료사진.

도, 이달중 산업연구원·제주연구원과 협약 체결
인재 양성·일자리 창출·자산 활용 등 검토 전망

문재인 정부의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년)에 반영할 제주특별자치도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제주해양혁신경제 시범도시 조성을 비롯해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자산 활용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중 산업연구원 및 제주연구원과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할 제주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주도 발전계획 수립은 국비 8500만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추진된다. 

이번 발전계획에는 지역인재와 일자리 선순환 교육체계, 지역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문화·관광, 기본적 삶의 질 보장을 위한 보건·복지체계 구축, 도시재생 뉴딜 및 중소도시 재도약 방안 등이 담긴다. 

또 지역산업 혁신과 지역 유휴자산의 경제적 자산화, 역내 불균형 해소 전략 등도 제시된다. 
이와 함께 제주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양혁신 경제시범도시 조성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혁신 경제시범도시 조성 과제로는 크루즈산업 육성과 동북아 해양관광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도서어촌·섬 관광항 개발, 해양레저스포츠 거점기반 조성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도 제주미래 농업·농촌 소득증대, 전기차 특구 조성,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데이터 기반 지능형 제주스마트 도시 구축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할 제주 발전계획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과 지역간 불균형 해소 방안 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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