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 77회 회원전 주제 ‘놀다-위 온 파이어’선정
14일 제주 이해 워크숍 진행…변화·혁신 등 정체성 찾기

지난해 ‘변화’를 외쳤던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올해는 제대로 즐기는 것으로 제주미술의 정체성을 찾는다.

한국미술협회제주도지회(회장 강민석)는 다음달 1~5일 제주문예회관 1~3전시실에서 열리는 제77회 회원전의 주제를 ‘놀다-위 온 파이어(We on Fire)’로 잡았다.

회원전은 제주미협의 역사와 함께 한다. 강 지회장은 지난해 제주미협 수장을 맡으면서부터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 왔다. 76회 회원전 ‘CHANGE-변화 We did, We can’이 각오를 천명한 것이라면 이번 회원전은 달라졌음을 알리는 무대다.

회원전과 미술제, 미술대전 등 일련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혁신위원회 등 회원들의 의견을 수합과 최선의 방법을 찾아간 것 역시 그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회원전에 앞서 14일 '밑으로부터 보는 제주미학-제주의 환경과 문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현장 답사와 전문가 설명을 통해 제주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자는 것이 목적이다.

김유정 미술평론가의 안내로 원당사지 5층석탑과 북촌 4·3 너븐숭이 기념관, 동복 드르팟, 김녕 목지곶, 김녕 영등물, 서문하르남당, 조랑개물원, 조천 연북정 등 제주적 특징을 담은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둘러보게 된다. 문의=010-3380-8635.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