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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나무 군락 확산 자연유산 몸살
김경필 기자
입력 2018-04-12 (목) 15:43:15 | 승인 2018-04-12 (목) 16:13:43 | 최종수정 2018-04-12 (목) 16:13:43
자료사진.

도, 성산일출봉·산굼부리 분화구 제거작업 한계
매년 억대 예산 소요…내년 뿌리 굴착방안 검토


세계적인 관광명소이자 자연유산으로 손꼽히는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과 산굼부리가 대나무 군락 확산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대나무 뿌리를 굴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도에 따르면 세계자연유산이자 천연기념물 420호인 성산일출봉 분화구내 대나무 분포면적은 5만3570㎡다. 이는 분화구 전체 면적 12만9700㎡의 41%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2005년 4만933㎡였던 대나무 분포면적이 확산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는 매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나무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대나무 확산을 막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대나무 분포지역 중 1만3760㎡에 대한 제거작업을 2차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천연기념물 263호인 제주시 조천읍 산굼부리도 비슷한 상황이다.

산굼부리 분화구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대나무 분포면적은 2만1350㎡ 규모다. 또 조릿대 분포면적도 730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굼부리 대나무 제거작업에도 매년 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산굼부리 분화구에 분포하고 있는 대나무의 뿌리를 굴착해 확산을 방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나무를 절단하는 제거방식으로는 분포지역 확산을 방지하는데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나무 뿌리 굴착을 통해 산굼부리 분화구 식생복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성산일출봉과 산굼부리 대나무를 제거하는데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뿌리를 굴착해 대나무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필 기자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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