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산조정위원회 개최

103개 사업 3578억 의결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출어어선 출어경비 지원 등을 위해 국비를 신청한다.

도는 12일 오후 제주도청 자유실에서 수산조정위원회를 열고 2019년 해양수산 사업 예산을 의결했다.

사업 규모는 103개 사업에 총 3578억원으로, 이 중 국비예산 2341억원을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은 △일본EEZ 출어어선 출어경비 지원(106억원) △민군복합형 서귀포크루즈터미널 주차장 조성(95억원) △해양환경자원 재활용 선별시설 지원(50억원) 등 35개 사업 871억원 규모다.

주요 사업은 △어선어업경쟁력 강화 및 어업인 소득 보전사업(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지원 35억원,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25억원 등) △양식어업 경쟁력 제고 사업(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지원 220억원, 수산동물질병예방 백신공급 55억원 등) △FTA 대응 수산물 시설 현대화 추진(수산물 처리 저장시설 및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 130억원 등) △크루즈 산업 육성 및 해양보전(민군복합형 서귀포크루즈터미널 주차장 조성 95억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신청되는 사업은 어업인 소득증대 및 기반조성 등 해양수산분야 관련 종사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함은 물론 지방어항 건설 및 제주항만 등 인프라 시설을 지속 확충, 추진하기 위한 사업을 반영했다"며 "정부 예산절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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