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항공기에 이어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시는 지방세수를 늘리기 위해 제주항에 취항하는 여객선 선사를 대상으로 선적항 등록지를 제주로 옮겨주도록 요청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위해 다음달쯤 동양고속훼리(주)와 (주)카훼리코리아나, 씨월드고속훼리, (주)남해고속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선적항 등록지가 제주항으로 된 여객선은 지난해말 현재 (주)온바다와 (주)한일고속, 한국개발리스, 한일고속등 4개 선사 소속 여객선 4척 뿐이다.

여객선이 제주에 유치되면 재산가액의 0.25%를 재산세로 거둬들일수 있는등 세수 증대 효과가 있다. 제주항을 경유하는 여객선은 모두 12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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