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재 현역 의원 3명 포함 14명 정당 선택 않아
제1회 선거 무소속 8명 당선 최다…제6회 3명 당선

6·13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소속 도의원 예비후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5일 현재 도의원 예비후보자는 모두 72명이다.

정당별 예비후보자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자유한국당 14명, 바른미래당 3명, 정의당 2명, 민중당 1명 등이다.

특히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무소속 도의원 예비후보는 14명으로 이날 현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자 수와 같다.

현역 도의원 가운데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자를 등록한 도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허창옥 의원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을 탈당해 출마한 고정식·현정화 의원 등 3명이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강연호·이경용 의원도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만큼 현역 도의원 가운데 5~7명 가량이 무소속으로 '다선의원'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1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이후 지난 제6회까지 무소속 출마 후보 및 당선자는 제1회 25명 출마·8명 당선, 제2회 16명 출마·3명 당선, 제3회 8명 출마·2명 당선, 제4회 34명 출마·2명 당선, 제5회 12명 출마·3명 당선, 제6회 15명 출마·3명 당선 등이다.

도내 정당 관계자는 "무소속 출마 예비후보 상당수가 그동안 정당 활동을 하거나, 관심을 보였던 인사들"이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향후 정당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도내 정당도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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