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11시45분께 연안을 벗어나 낚시중이던 제주선적 E호(9.7t·승선인원 14명)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E호는 11일 낚시꾼 12명을 선원으로 등록한 후 제주시 한림항에서 출항해 서귀포시 남동쪽 약 166㎞(일본 큐슈 고토섬 북서쪽 61㎞) 해상에서 낚시 영업을 벌였다.

제주해경서는 이날 원거리 조업에 나선 어선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던 중 E호를 발견했으며, E호는 13일 오전 9시30분께 제주시 한림항으로 돌아왔다.

제주해경서는 E호 선주 김모씨(45·여)와 선장 허모씨(63)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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