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은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 관련 추모 논평을 통해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며 참사의 진상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세월호 참사 4주기가 됐다"며 "30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5명의 미수습자는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참사의 진상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책임자 처벌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는 낡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할 다리"라며 "최근 현장실습 중에 사망한 고(故) 이민호군의 사건을 보더라도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어느 누구도 명쾌한 대답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