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장애인문화제' 18일 제주벤처마루서 개최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함께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대표 고현수)과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부모회(회장 박영재), 제주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협회(회장 강인철)는 18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앞마당에서 공동으로 '2018년 420 장애인문화제'를 개최했다.

장애인 당사자가 주체가 된 이날 행사는 청소년 비보이팀 '리부트 크루'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이연 행위예술가 퍼포먼스, 띠앗합창단의 노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들의 탈시설 지원, 활동보조서비스 24시간 보장, 이동권 및 문화권 보장 등을 주제로 '지역사회 5분 발언대'도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현수 제주장애인인권포럼 대표는 "장애인들은 단 하루의 선심보다 365일 완전한 이동권과 접근권, 문화권 등의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차별 없는 세상에서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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