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아이유 (사진: tvN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의 아이유가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tvN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는 거친 삶을 살아온 이지안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팬들의 응원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방송된 '나의 아저씨'에서는 자신의 비밀을 알아챈 이선균(박동훈 역)을 바라보며 눈물을 쏟아내는 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유는 지난 2008년 데뷔, 이후 여성 솔로가수로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아이유는 곡 '스물셋', '제제(ZeZe)'을 발표하며 불거진 로리타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러한 논란에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 출연을 고수하려 하기도 했다고.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나의 아저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원석 PD는 "캐스팅 단계에서 아이유가 '제가 이런(로리타) 논란이 있었다. 저는 이 드라마가 하고 싶은데 감독님이 괜찮겠나?'라고 물었다"며 "바로 그 지점에서 아이유에게 고맙다. 이 드라마에서 그녀가 해주는 것이 너무 많아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제가 이 드라마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생각했다"며 "이 역할을 내가 했을 때, 어쩌면 드라마가 굳이 떠안지 않아도 되는 논란을 떠안을 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감독님께 저를 캐스팅 안 하시는 게 어떠냐 말했다"고 설명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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