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가 8500명의 조합원과 함께 단결투쟁으로 3대 현안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선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9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집단해고 철회', '제주도-제주교육청 등 공공부문부터 예외 없는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쟁취', '투기자본 히든클리프호텔 외주화 저지와 노동자 생존권 사수' 투쟁을 3대 현안투쟁 과제로 제시하고 투쟁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집단해고가 석 달을 넘어가고 있지만 진짜 사장 제주도는 여전히 문제해결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해고철회를 위한 투쟁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도-제주교육청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전환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는 원칙도 없는 심의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전환 기대마저 져버렸다"며 "이 땅에 모든 비정규직 철폐를 목표로 공공부문부터 예외 없는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쟁취 투쟁을 결의한다" 밝혔다.
이어 "예래동에 위치한 히든클리프호텔의 업장 외주화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히든클리프 투기자본의 외주화 저지와 노동자 생존권사수, 노조탄압저지를 위한 투쟁을 결의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들은 "오늘의 노동현안 의제발표가 이 땅 모든 노동자-민중이 노동 중심 평등사회로 나가기 위한 힘찬 발판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3대 현안투쟁 승리와 노동현안 의제 관철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