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남고부 종합1위, 이민섭 개인종합 1위

남녕고 볼링부가 전국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과 단체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제3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가 강원도 강릉시 강남볼링경기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남녕고 볼링부는 개인전에서 이민섭(2년)이 개인종합 1위에 오르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단체전 종합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이날 남고부 개인전에 나선 이민섭은 1313점(평균 218.8점)을 기록하며 금빛 스트라이크를 명중시켰다. 특히 이민섭은 개인종합에서도 4830점(평균 201.3점)을 쏴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민섭의 금빛 레이스에 탄력을 받은 팀은 경기 덕정고와 경남 양산남부고를 제치고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밖에 송민영(3년)·이민섭·이동현(3년)이 호흡을 맞춘 3인방이 남고부 3인조전에 출전해 3500점(평균 194.4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송민영·이민섭·이동현·김호진(2년)·이승철(2년)·장대겸(2년)이 짝을 이룬 6인방이 5인조전에 나서 5622점(평균 187.4점)을 따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친 남녕고 볼링부는 다가오는 10월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 메달 획득의 전망을 밝게 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