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제 20일 개막

전국최강 제주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이 올 시즌 첫 대회에 출격해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홀트일산복지타운 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고양시장컵 제24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1부 리그 최강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을 비롯해 고양홀트, 수원무궁화전자, 대구광역시 등 4개 팀이 참가해 최강팀을 가린다. 또 2부 리그에도 아산휠스파워, 인천아이리스, 용인대학교YB, 울산 등이 출전한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대회 개막일인 20일 오후 2시 30분 홈팀 고양홀트와 1차전을 치르며 이어 21일 오후3시30분 수원무궁화전자와 2차전을, 22일 오전11시 대구광역시청과 마지막 3차전을 가진다. 대망의 대회 결승전은 23일 오후 2시다.

지난 대회에서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센터 송창헌의 부상으로 빠지는 불운 속에 팀의 간판 김동현이 분전했지만 4위에 그쳤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건강 유지와 자신감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개막전인 제주도휠체어농구단과 고양홀트의 경기는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KBS1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