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브 갑질 논란' 임상훈

'셀레브 갑질 논란' 임상훈 (사진: 셀레브 공식 SNS)

[제민일보 = 최태규 기자] 영상 제작 업체 셀레브의 임상훈 대표가 직원들에게 횡포를 부린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19일 셀레브에서 직원이었다고 밝힌 A씨가 SNS를 통해 임상훈 대표에게 당했던 비상식적인 일들을 폭로했다.

A씨의 진술에 따르면 임상훈 대표는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잦았고 회식 자리에서도 기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셀레브 전 직원 A씨의 증언에 임상훈 대표는 20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의 의지를 내비쳤다.

임상훈 대표가 사죄를 했지만 셀레브에서 일어난 이번 사태에 대한 비난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임상훈 대표가 자신의 꿈이 "타인의 삶을 빛내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임상훈 대표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 꿈은 저로 인해 누군가의 삶이 바뀌는 것"이라며 "타인의 삶을 조명해 빛내주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또한 임상훈 대표는 미국 시인 랠프 왈도 에머슨의 시 '성공이란 무엇인가'를 인용하며 "제가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삶을 빛나게 해주고 싶다던 임상훈 대표가 셀레브 직원들에게 불합리한 행동을 해왔다는 사실에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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