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 최태규 기자] 경찰이 '드루킹'의 회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 측은 "정오에 '드루킹'의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며 "이번 수사로 폐쇄회로 카메라 영상과 이동식 저장 장치를 손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드루킹'의 회사에서 경찰이 찾아낸 물품들에서 새로운 증거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SNS를 통해 "김경수 의원과 '드루킹'이 불법적 관계로 보인다"면서 "두 사람이 최고 보안 메신저를 이용한 것이 의심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 의원은 "김경수 의원과 '드루킹'의 관계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두 사람을 수사하기 위해 특별검사제도가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