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자 꿈나무 골프의 간판스타 강성훈(남주중)이 제4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강성훈은 25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막된 대회 남중부 예선 라운드 경기에서 이븐파를 쳐 유정오(서울 광신중)·류병채(대구 칠곡중)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백카운트 방식으로 홀별 타수를 집계한 결과 3위로 본선에 올랐다.

정주엽(제주중앙중)과 부석찬(남주중)도 각각 6오버파 78타, 7오버파 79타로 부진했으나 가까스로 컷오프를 통과,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남초부에서는 도내 출전선수 6명 중 이윤석(노형교)만이 3오버파 75타를 쳐 예선을 통과했고 나머지 5명은 모두 예선 탈락했다. 안영택(서울 세종교)이 1언더파 71타를 쳐 1위로 본선에 올랐고 박은신(부산 연천교·72타), 김진호(대전 성룡교·74타)가 뒤를 이었다.

또 여초부에서는 김유경(인천 옥련교·76타), 이한별(경기 성주교·77타), 이윤영(경기 화수교·78타)이 나란히 1∼3위로 본선에 올랐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26일에는 남고부와 여중부, 27일에는 남녀 고등부 예선경기가 진행된 뒤 대회 4일째인 28일부터 본선 2라운드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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