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제주동부경찰서 중앙 지구대 경장

'환상의 섬' 제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최근 모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을 포함한 크고 작은 성추행 등 발생해 관광안전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허가 없이 음식물과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지하에서는 전문 디제이(DJ)까지 고용해 클럽을 운영해오다 경찰에 적발돼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농어촌 민박형으로 단독주택을 이용해서 농어촌소득을 늘릴 목적으로 특수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숙박요금이 저렴하고 관광지 농어촌 주변에서 흔히 볼 수가 있다. 

더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젊은 나홀로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면에는 농어촌지역에 많이 분포돼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일부 업자와 관리자들은 관계기관의 단속과 관리 등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투숙객 모집 홍보를 하고 있다.

또 저녁시간이 되면 다각적인 형태로 불법영업행위를 하고 있어 성폭력범죄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불법형태의 게스트하우스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어 우리 제주 경찰도 발 벗고 나섰다.

관계기관과 안전대책 실무협의회 구성 및 협력을 통한 안전 종합대책 지속 추진과 인증제 도입, 합동단속 등 경찰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고 있다. 

또 게스트하우스내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뿌리를 뽑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이제 제주를 찾는 이들이 이와같은 범죄로부터 절대 안전하고 평안함 속에서 즐거운 제주 관광을 한껏 더 누릴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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