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제주시 구좌읍·우도면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예비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녕에 공공형 노인대학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가 2017년에 조사한 통계를 보면 8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구좌읍으로 65세 이상 노인 3623명 가운데 1175명(32.4%)이다"며 "65세 노인 인구도 추자면과 한경면에 이어 구좌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좌읍의 노인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노인들이 문화와 교육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노인당 등에 한정돼 있어 획기적인 노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이 현대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평생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분으로서의 품위를 향상시켜 보람 있는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대학을 김녕에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마을별 어르신 간담회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어왔다"며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 확대하고, 보행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실버카의 보급지원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100세 시대를 맞아 실효성 있는 어르신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노인들에게 보다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다양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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