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연동을선거구 자유한국당 하민철 예비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버스베이(Bus bay)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하 예비후보는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이나 학원의 차량을 승하차할 때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현재 차량의 탑승지점이 임의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어린이 교통정책의 사각지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 예비후보는 "대다수의 어린이집과 학원에서는 도로가에 주정차한 후 어린이들이 차량에 오르 내리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이들 차량을 피해 곡예운전을 해야 하는 일반차량들도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또 "도로상에 차량정차로 인한 주행 차선의 교통 흐름을 방해하면서 교통체증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주정차 공간이 없는 어린이집은 부모들이 정차할 곳을 찾아 다니다보면 출퇴근 시간에 쫓겨 마음이 급해 안전사고에 소홀해진다"고 말했다.

하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택가 주변 및 아파트 내 지정된 장소에 전용정류장 및 비가림 시설 설치 △도로변에 있는 어린이집 앞 승하차전용구역 및 주변 주정차금지구역·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대도로변에는 버스가 정차하기 쉽도록 보도 측으로 들어간 공간인 버스베이(Bus Bay) 설치 등을 제시했다.

하 예비후보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아동들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다면 제주의 미래도 없기 때문에 아이들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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