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미사 27일 삼위일체대성당

한국에서 60년 넘게 선교와 사회사업을 해 온 패트릭 J. 맥그린치(한국명 임피제) 신부의 빈소가 24일 제주시 한림성당에 마련됐다.

한림성당은 고인이 제주와 인연을 시작한 첫 부임지다.

천주교제주교구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맥그린치 신부의 선종을 알렸다. 또 “신부님은 65년이라는 세월 동안 제주의 지역 개발, 특히 경제적 자립, 교육과 복지를 위해 헌신하셨다”며 “교회의 담장을 넘어 제주의 모든 이들에게 ‘양 냄새 나는’ 목자의 모범을 보여주셨다”고 애도했다.

장례 미사는 이달 27일 오전 10시 한림읍 금악리 삼위일체대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이시돌 글라라 수녀원 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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