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등 27일 취리히 클래식 출격…김시우 불참

제주출신 강성훈(31)을 비롯한 코리안브라더스 5인방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코리안브라더스 5인방은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는 예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었지만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지난해부터 팀 경기로 변경해 최강팀을 가린다. 

1라운드와 3라운드는 2명이 선수가 번갈아 1개의 볼을 치는 포섬 방식으로, 2라운드와 4라운드는 2명이 선수가 각자 자신의 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각각 치러진다.

이에 강성훈은 재미교포 존 허와 호흡을 맞추며 김민휘(26)는 재미교포 앤드루 윤과 짝을 이룬다.  

안병훈(27)은 지난해에는 동갑 친구 노승열과 호흡을 맞췄지만 노승열의 입대로 케빈 나와 동반플레이에 나선다. 최경주(48)는 지난해와 같이 위창수(36)와 함께 짝을 이뤄 노익장을 과시한다는 각오다. 

다만 지난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45위에 그친 김시우(23)는 2주 앞으로 다가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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