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도지사배, 구좌해안도로 일원서 27일 개막

전국 장애인 사이클 마니아들이 이번 주말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천혜의 경관' 제주 해안도로를 수놓는다. 

제12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가 오는 27일 구좌운동장에서 출발해 김녕해수욕장과 구좌 해안도로를 돌아오는 20km도로경기와 10km도로경기, 트랙경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180명(파일럿 포함), 운영요원 40명, 자원봉사자 20명, 임원 및 보호자 등 350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예선전 없이 로드레이스 방식으로 각 유형별 세부종목별 동시출발하며 엘리트 시각장애인 1부를 비롯해 엘리트선수를 제외한 시각장애인 2부, 시각장애인 3부, 시각장애인 4부, IDD생체 1부(이상 남녀부), IDD생체 2부(남녀통합부)로 각각 진행된다.

경기별 시상은 개인시상과 단체시상으로 마련돼 각 유형별 세부종목 경기별로 1위와 2위, 3위 수상자에게 메달과 상장, 시상품(금)이 수여된다. 또 단체시상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2팀에게 상배와 시상품(금)을 지급한다. 단 단체상 시상은 참가선수 6명이상일 때 200점, 5명 170점, 4명 140점, 3명 110점, 2명 80점, 1명 50점이 각각 부여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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