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수 시인 「여자일 때 해녀일 때」

'뭍에선 여자, 바다에선 해녀/다소곳할 땐 여자, 변화무쌍할 땐 해녀/인문학 소양일 땐 여자, 지혜의 철학일 땐 해녀/생각할 땐 여자, 행동할 땐 해녀'('여자일 때 해녀일 때' 중)

우도에서 태어나 해녀인 아내와 평생을 함께한 강영수 시인이 「여자일 때 해녀일 때 」를 펴냈다. 

작가는 다소곳하고 약한 존재로 그려지는 여자와 변화무쌍하고 강한 존재로 인식하는 해녀 사이에 존재하는 모순을 지적한다.

작가의 시는 강인하고 굳셀 것만 같은 해녀의 삶을 '애환' '슬픔' '아픔' 등으로 풀어낸다. 정은출판·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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