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대회 결승서 배준석에 30-12 승리

3쿠션 국내 랭킹 8위이자 지난해 전국체전 사상 제주최초 당구종목 첫 메달을 따낸 김봉철(제주연맹)이 빌킹평가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8 제2차 빌킹코리아 정기평가전(이하 빌킹평가전)' 결승전이 지난 주말 인천 부평 가브리엘당구클럽에서 펼쳐진 가운데 김봉철은 강력한 라이벌 배준석(김포)을 맞아 24이닝 만에 30-12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날 김봉철은 초반 탐색전을 펼치며 상대공략을 시작해 15이닝 째 연속 4점을 시작으로 공타 없이 24이닝 만에 30점에 선착, 승리를 확정했다.  

김봉철은 지난해 12월 강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강진청자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남성부 우승에 이은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김봉철은 '빌킹패밀리'가 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빌킹평가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봉철은 앞선 4강전에서 지난 1차 평가전 우승자 강민구(충북)를 상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8강전에서 스롱 피아비, 16강전에서 박정훈(충남)을 차례로 격파했다. 

한편 이번 평가전은 30명의 빌킹 후원 선수들과 12명의 빌킹 소속 동호인 '빌킹 크루' 12명 등 모두  42명(3인 1조)이 참가해 최강자를 뽑았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