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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교육 IB 과정 도입 잰걸음…일부 반발도교육청, 30일 교사 설명회…IBO, 내달 17일 한국어 도입 결정
전교조 제주지부 "국가·사회적 논의 미흡"주장
강승남 기자
입력 2018-04-26 (목) 15:08:03 | 승인 2018-04-26 (목) 15:38:45 | 최종수정 2018-04-26 (목) 15:38:45

제주도교육청이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교육과정을 공교육도입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교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IB 교육과정 주관기관은 IBO(회장 시마 쿠마리)는 다음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어 IB 교육과정 도입을 결정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 하반기에 적용 학교를 선정해 내년 새 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교과정은 IB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은 또 오는 30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IB 교육과정 및 평가제도의 제주교육 적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연구진들은 제주 공교육에 IB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개요와 필요성, IB교육에 대한 제주도내 교사들의 인식조사 결과, 공교육에 도입하기 위한 절차, 대학입시 제도 변화와 IB교육의 관계, IB교육 도입시 유의점과 과제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하지만 일부 교원들은 IB과정 도입에 반발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5일 논평을 내고 "이석문 교육감이 강제 주입식으로 교육철학이 다른 서구 교육과정을 일방적으로 도입하려고 한다"며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차대한 사안에 국가적, 사회적 논의가 무르익지도 않은 상태에서 단독으로 IB를 도입하려는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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