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지난 2000∼2001년 제주도내 및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유물 소장가로부터 기증 받은 유물을 26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김순이 시인이 기증한 근·현대 의복류를 비롯, 서귀포 강을생 심방이 기증한 무구 등 10명의 기증자가 기증한 유물 1860점이 선보인다.

 공개된 유물 가운데는 조선시대 호패와 제주도 무속의 무점구의 일종인 산판점 등이 포함돼 있어 19세기 사회상과 제주의 무구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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