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개장유골 화장 증가에 대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올해말까지 국비 20억원, 지방비 22억원 등 모두 42억원을 투입해 양지공원 내에 제3봉안당을 건립한다.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30%다. 봉안 규모는 모두 2만기다.

또 도는 화장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개장유골 화장로 2기를 증설하고 기존 화장로 5기를 정비한다. 예산은 총 18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고장이 잦은 화장로 제어시스템을 전면 교체했으며, 시간 예약제 등을 도입해 유족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한편 도내 화장률은 2015년 64.2%, 2016년 67.7%, 지난해 68.9%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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