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가 선박 음주운항을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제주해경서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해양사고 방지와 해양 안전문화 정착, 선박 운항자의 안전사고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제주해상에서 적발된 음주운항 단속 건수는 2016년 6건, 지난해 5건 등으로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서는 집중 단속 기간 관할 지역 내 유선 및 도선, 낚시어선, 화물선, 수상레저기구 등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단속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음주운항은 인명피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해양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