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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가 새와 충돌(버드 스트라이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항공사에 따르면 김해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1003편이 이날 오전 8시40분께 제주공항 활주로에 착륙하기 직전 20피트(ft·약 6m) 상공에서 항공기 상단 동체에 새가 부딪쳤다.

항공사 측은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180여명은 이 충돌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충격이 크지 않았고 부상자 없이 정상 착륙했다"고 전했다.

다만 항공기 기체 정비로 인해 제주에서 다른 공항으로 출발하는 연결편이 30여분 지연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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