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기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2014년 117건(사망 1명.부상 116명), 2015년 124건(사망 3명.부상 121명), 2016년 123건(사망 2명.부상 121명) 등 모두 364건이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되고 있으며, 전체 사고의 15% 가량이 5월에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자동차에 비해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야간 운행 농기계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야간 반사판 미부착 농기계 200대에 부착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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